한신대 박물관
한신대학교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대행·최성일) 박물관(관장·이남규)이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난 2013년부터 화성 융건릉·용주사에서 야외체험학습 형식으로 처음 진행된 뒤 지난해부터 '화성행궁 탐험대, 혜경궁홍씨의 회갑잔치 속으로'라는 주제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한신대 박물관은 화성행궁을 답사하며 정조시대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배우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과정에서 정조시대 문화유산과 정조의 효 문화도 배우게 된다. 마무리 시간에는 '화성능행도'를 매직 블록으로 만드는 체험활동을 통해 학습의 효과를 높이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오산·화성의 초·중등학교 학생 1천3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남규 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청소년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역사의식을 키우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