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이사장·윤성태) 산하 가천박물관이 '2017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 수행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청소년의 인문학 소양을 높이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차향을 따라 걷는 인문학의 길'이라는 주제로 가천박물관에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차문화의 역사 교육 ▲시청각 이론 ▲차예절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 차(茶)문화를 이해하고 그 속에 담긴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워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다.
박물관 학예 연구사가 한국 차문화의 역사와 의의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인천시무형문화재 제11호인 규방다례의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한 전문사범이 차 예절 교육을 실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한국 차문화의 우수성은 물론 상대방을 배려한 선조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가를 원하는 지역 초·중·고교 학급은 박물관에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교육은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전액 무료로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교통편도 제공된다.
한편, 가천박물관은 인천 유일의 국보인 '초조본유가사지론 권 제53'을 비롯해 보물 14점, 인천광역시유형문화재 3점, 의료사 관련 유물, 고서, 창간호 등 6만여점의 유물을 소장 전시하고 있다. 교육문의 : (032)833-4747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가천박물관, 정부공모 5년연속 선정
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 수행기관… 차문화 교육 통해 인성 함양
입력 2017-03-13 22:37
수정 2017-03-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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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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