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민관합동으로 산후조리원의 안전상태를 진단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이번 안전진단은 오는 24일까지 보건복지부, 경기도,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팀이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화재 등 재난방지 시설관리와 안전사고예방 비상메뉴얼 숙지, 직원교육, 비상연락망 등 운영실태, 시설 및 인력기준, 감염관리 등이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필요한 경우 정밀진단도 병행한다.

전광용 의정부보건소장은 "신생아가 집단 관리되고 있는 산후조리원은 분기별 1회 이상 정기지도와 수시점검으로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리로 안전한 출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