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올해 시정운영 기본방향을 21세기 군포발전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새로운 천년을 대비해 나가기 위해 정보화시대 경쟁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또 실직자 종합대책으로 공공근로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취업알선, 구인·구직자와의 만남과 직업훈련을 3백57종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실직자의 재취업을 적극지원키로 했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벤처기업 창업보육센타 설치와 외자유치에 따른 관련조례를 올해 제정하고 유통업체, 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대책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며 노사안정을 위해 노사화합의 터를 마련하고 산·학의 새로운 직업관 확립, 근로자 장학기금 조성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고소득 농업기반시설과 친환경적 축산시설 지원을 확대하고 재래시장의 활성화와 대규모 백화점 등 관내 유통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경제를 빠른 기간내에 활성화시켜 서민생활을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각종 행정규제를 50%까지 폐지 또는 완화시키고 민원서비스를 위한 파발민원제도운영, 원스톱 민원처리등을 통해 3백70여종에 이르는 유기민원의 처리기간과 단계를 단축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주민편익시책을 시민 스스로 개발하여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시정발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시민의 소리 청취센타」를 운영해 수렴된 의견을 시정에 반영시키는등 행정의 경쟁력 확보와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고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행정전산화는 30억원을 들여 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정보화 사업은 1단계로 2000년까지 산업 및 생활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2단계로 2005년까지 행정·환경·복지·건설·교통 등 전분야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이를 국가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또 지역정보교실을 개설해 시민의 정보문화 창달에 기여토록 하고 인터넷, 천리안 등 정보통신을 이용한 민원서비스 확대로 전국 제1의 주민정보서비스 행정체제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생활보호대상자의 최저생계비를 현실에 맞는 수준으로 지원하고 취업교육 등을 확대 실시하는 한편 장애인복지회관과 장애인 재활작업장도 개관한다.

   청소년 예절교육, 어울마당 등 사회교육을 확대 실시해 나가고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유관기관과 마련하는 한편 교육자, 학부모,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군포시 교육지원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의 지위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여성발전기금 10억원을 조성하고 현재 15%에 불과한 여성의 사회참여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수리음악회 등 지역문화 예술활동을 더욱 활성화시켜고 시민회관에 수준높은 공연 유치에 노력하며 문화복지회관 건립과 대야동지역에 도 문화복지센타를 건립하여 모든 시민이 문화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2016년을 목표로 한 도시기본계획과 재정비계획을 수립, 살기편한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는 「군포비젼 2002」를 제시할 계획이다.〈軍浦=李富興기자·lbh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