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올 예산 기본방향을 「균형적인 지역발전및 삶의 질 향상」에 두고 지난해보다 9.8% 감소한 1천6백억6천9백만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긴축재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신규투자사업을 억제하는 대신 실업대책사업,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사업등 시민만족을 위한 봉사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기로 했다.

   ▲지역경제 기반구축

   중소기업체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과 저공해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해 오는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또 중소기업대상 시책의 활성화와 고용창출및 공공근로사업을 확대해 운영키로 했다.

   ▲시민만족 봉사행정 정착

   공직자들이 새로운 시대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조직과 시민등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초일류 행정을 펼친다. 부서및 공무원간 경쟁력 평가제를 시행하고 시민들이 행정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시민공개 평가제를 도입해 운영한다.

   ▲도시기반시설 확충

   2001년까지 1일 10만t을 공급할 수 있는 상수도시설을 건설하고 1일 4만t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도 오는 3월에 착공한다. 또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장기종합교통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민자고속화도로, 강변도로등의 개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환경개선

   교육환경 개혁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범시민 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오는 2001년까지 초·중·고교 13개교 신설을 추진한다. 또 명문고교의 적극적인 육성과 함께 명문사립대 지방캠퍼스를 유치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복지사회 건설
  
   환경정책의 추진방향을 확고히 하기위해 중·장기 환경종합계획을 수립해 7개분야 36개 단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또 생활보호대상자의 확대와 함께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및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노인복지기금 10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지역문화예술 육성

   각종 귀중한 문화재를 새로이 발굴해 보존·계승,지역문화의 정체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문수산성등 각종 문화재 복원사업과 조각공원,애기봉,덕포진등 시내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수도권 1일 관광단지 조성사업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간다.〈金浦=李貴德기자·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