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전국 제일의 살기좋은 도시 과천을 「21세기 세계속의 일등과천」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시정을 이끌어 갈 방침이다.

   시는 앞서가는 자치경영·행정, 수준높은 복지·건강도시, 전국 제일의 문화·교육환경, 활기찬 지역경제, 균형개발을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올 예산을 1천3백83억6천여만원으로 편성했다.

   ▲앞서가는 자치경영·행정

   시는 미래지향적 조직문화의 육성과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자치시정을 운용해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시정을 위해 「시장 면담의 날」을 운영하고 행정중심의 업무시스템을 시민중심의 서비스체제로 개선하는 한편 경영마인드를 도입, 조직의 혁신과 직무에 대한 책임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목표관리제(MBO)」를 운영할 계획이다.

   ▲수준높은 복지·건강도시 구현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키로 하고 주민 삶의 질향상을 위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키위해 올해부터 2003년까지 매년 4억원씩 모두 20억원의 「공공부조기금」을 조성한다.

   또 노인과 아동, 여성복지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종합사회복지회관 운영을 내실화 하고 노인종합복지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영·유아에 대한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전국제일의 문화·교육환경

   세계속의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마당극 큰잔치를 정례화하고 과천축제를 시민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보호와 관광자원화 차원에서 발굴, 보존하며 각종 문화시설을 확충해 전시가지를 「문화벨트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금까지 1.3%를 지원하던 장학금을 5%까지 확대지원하는 한편 2002년까지 1백억원의 「교육환경개선기금」의 출연과 2백70억원의 「무료급식기금」을 조성, 전국 제일의 교육환경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활기찬 지역경제·균형개발

   고용촉진과 기술인력 양성 및 실직자 지원과 공공근로사업의 내실을 기하는 등 고용훈련과 생활보호 구인·구직알선 등을 지속 추진한다.

   또 「아나바다알뜰장」운영을 활성화하고 농산물직거래장터 운영과 에너지절약등을 통해 경제살리기에 앞장설 계획이다.〈果川=李錫哲기자·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