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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문화의 홍보지기인 세라포터 발대식 /한국도자재단 제공

한국 도자 재단은 17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한국도자문화의 홍보지기인 '세라포터' 발대식을 가졌다.

'세라포터'는 도자를 뜻하는 '세라믹(Ceramic)'과 '리포터(Reporter)'의 합성어로, 지난 2014년부터 자발적으로 SNS를 통해 한국도자문화를 알리고 전파해오고 있다.

2017년을 맞아 새롭게 선정된 12명의 세라포터는 한국 도예고에 재학 중인 정용욱(20)군을 비롯하여 도자애호가인 이동우(62)씨까지 나이를 뛰어넘어 한국도자문화를 사랑하는 일반인으로 구성됐다.

향후 세라포터는 도자문화의 홍보지기로서 도자문화의 메카인 경기 동남부 일대의 곤지암도자공원,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등을 취재하게 된다. 아울러 한국도자재단에서 진행되는 행사 혹은 전시 등을 취재하여 SNS를 통해 이를 알리고 한국도자문화를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세라포터들 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더불어 2017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및 한국도자재단의 시설 및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활동비를 지급한다.

최연소 세라포터로 활동할 한국 도예고 정용욱군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도예를 전공하며 가져온 도자에 대한 애정을 SNS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일반 대중들에게 알릴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도자재단 김동진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한국도자문화의 유구한 역사를 함께 쓰게 될 세라포터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 경기도는 한국도자문화의 메카로 SNS를 통해 도자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전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 /박승용·서인범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