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서태원(사진) 민원봉사과장은 22일 언론인 간담회에서 "앞으로 방문상담 및 안내 등 주민 눈높이 서비스를 확대하고 군민이 공감하는 감동 민원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올해 민원봉사과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다.
민원봉사과는 올해 '찾아가는 종합민원실' 운영을 통해 기초생활보장·무한돌봄·부동산·지적·지방세·농업지원·영농기술·임대농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주민들의 궁금증 및 불편사항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학교 앞 밤길 밝히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군 전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LED 램프 가로등 교체사업을 학교 부근에 먼저 시행해 야간자율학습 후 하교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평읍 남이 오거리에서부터 가평고·가평역·지영골프장까지 39개소 가로등 조명 교체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각 읍·면 학교 앞 총 200여 개소의 가로등을 LED 램프로 교체한다.
서 과장은 "거동이 어려운 주민 및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종합민원실'을 운영하고 학교 앞 밤길 밝히기 사업 등으로 주민 눈높이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적 재조사 사업,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한 행정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