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동부서
일산동부경찰서가 경기북부 최초로 경찰서 외벽에 빔프로젝터를 설치, 치안정책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다. /일산동부경찰서 제공

일산동부경찰서(서장·김성희)가 경기북부 경찰서 최초로 청사 외벽에 치안정책 홍보를 위한 빔프로젝터를 운영,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일산동부서 빔프로젝터는 지난 21일 청사 본관 정면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영상물을 상영한다.

이를 위해 경찰은 빔프로젝터 투사 방식의 일명 '로고젝터'를 함께 설치했다. 빛 번짐 우려가 적은 로고젝터 장치는 각종 이미지와 영상을 LED조명으로 투사, 벽면과 바닥 등 적재적소 원하는 부분에 특정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셉테드(CPTED)를 통한 범죄예방 효과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으로 경찰은 기대하고 있다.

설치 첫날 일산동부서 벽면에는 '3대 반칙 근절 UCC영상' 등이 펼쳐져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김성희 서장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영상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