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養]안양시의 한 의사가 7년 동안 군부대 장병들의 전투력향상을 위해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만안구 석수2동 중앙정형외과의원 洪순학원장(43).

洪원장은 병원 인근에 위치한 육군 제51사단 철마부대 군장병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난 92년 부터 무료진료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그는 척추디스크와 각종 염좌및 단순골절등 군내에서 발생하기 쉬운 정형외과적 질환을 응급치료와 물료치료로 해소하고 있다.

부대내에서 「白衣의 바지 천사」로 통하는 洪원장은 최근에는 어깨 관절이 심하게 파열된 상근예비역 李모병장을 18일동안 병원에 입원시켜 치료를 했으며 1백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도 받지 않았다.

洪원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장병들을 볼때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 든든하다』며 『장병들의 건강만이 안보를 굳건하게 다질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으로 장병들의 건강을 돌봐주고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金重根기자·kj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