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養]「60만 시민의 평안과 복지증진을 위해서라면···」

안양경찰서가 경찰행정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견하고 느낀 점들을 안양시에 전달, 시가 이를 행정에 적극 반영키로 하는 등 경찰서와 시간의 주민복지행정 구현을 위한 공조체제가 강화되고 있다.

최근 안양경찰서는 경찰행정 수행과정에서 인지한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주민여론 등 13개 항목을 관련 사진이 첨부된 「주민여론 통보」라는 제목의 공문으로 시측에 전달했다.

경찰서는 시에 전달한 공문을 통해 「박달2동 산사태 위험지구 불법건축물」과 「중고타이어 판매상」「석수1동 서울대수목원의 수목원내 산림 무단간벌 의혹여론」 등 시행정의 사각지대로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단속과 조치를 요망했다.

또 「도시가스 시공업체 공사지연에 대한 행정지도 및 관리」와 「박달1동 박달보건지소 정신보건센터 홍보」「안양3동 시외버스터미널 이용객 불편여론」「박달2동 약수터 수질검사」 등 다양한 주민여론과 행정지도 요망사항을 전달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시민복지증진 차원에서 시에 공문을 전달한 것』이라며 『시와의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시켜 시민만족 최고의 도시라는 시의 목표달성에 동반자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시의 행정조치가 다소간 미흡하거나 알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경찰서가 주민복지증진 차원에서 공문을 보내온 것은 진정으로 고마운 일』이라며 『시도 경찰서와의 공조체제를 강화해 시민의 불편사항이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金重根기자·kj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