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서장·이경호)는 경기도 내 화재조사 분야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화재조사 학술논문 발표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도 재난안전본부가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화재조사관 97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여주·군포·성남·의정부·일산 등 6개 소방서가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의정부소방서 박성희(39) 소방교는 '가소제(DOPT)반응기의 화재폭발 위험성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논문은 가소제(열가소성 플라스틱의 성형 가공을 용이하게 하는 유기물질) 제조 공정상 폭발 위험성에 따른 화재 예방대책을 제시했다.
이 논문은 다음달 26일 대구 EXCO에서 열리는 '제9회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대표로 발표될 예정이다.
의정부/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