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t 위즈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2년 연속 SK 와이번스에 승리를 거뒀다.
kt는 3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선발 투수 돈 로치의 호투와 박기혁의 맹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로치는 최고 시속 150㎞ 강속구를 앞세워 SK 타선을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기혁은 4타수 2안타 1타점 1홈런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유한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kt는 2회 초에는 선두타자 박기혁이 SK 선발 메릴 켈리의 시속 136㎞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2017시즌 KBO리그 '2호'로 기록된 이 홈런으로 박기혁은 통산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수원 kt wiz의 경기. 1회말 kt 선발투수로 나선 로치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kt는 3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선발 투수 돈 로치의 호투와 박기혁의 맹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로치는 최고 시속 150㎞ 강속구를 앞세워 SK 타선을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기혁은 4타수 2안타 1타점 1홈런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유한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kt는 2회 초에는 선두타자 박기혁이 SK 선발 메릴 켈리의 시속 136㎞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2017시즌 KBO리그 '2호'로 기록된 이 홈런으로 박기혁은 통산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SK는 3회 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이재원의 안타와 박승욱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강민이 1점을 만회하는 중견수 앞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김성현 타석에서 나온 포수 타격 방해, 최정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으나 4번 타자 정의윤이 3루수 쪽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놓쳤다.
kt는 4회 초 1사 후 박기혁과 심우준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 3루 기회를 잡았고, 이대형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SK는 5회 말 2사 1, 2루서 터진 최정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쫓아갔지만 더 이상 점수를 만회하지는 못했다.
이날 승리는 김진욱 감독의 kt 부임 첫 승이기도 하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이어 김성현 타석에서 나온 포수 타격 방해, 최정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으나 4번 타자 정의윤이 3루수 쪽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놓쳤다.
kt는 4회 초 1사 후 박기혁과 심우준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 3루 기회를 잡았고, 이대형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SK는 5회 말 2사 1, 2루서 터진 최정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쫓아갔지만 더 이상 점수를 만회하지는 못했다.
이날 승리는 김진욱 감독의 kt 부임 첫 승이기도 하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