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K와 수원kt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다양한 팬 서비스를 시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SK는 2017시즌 개막전이 열린 SK행복드림구장 앞 광장에 마련된 '5G 어드벤처'가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5G 어드벤처'는 일반 시민이 VR과 타임 슬라이스 등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마련한 무료 체험 공간이다.
'5G 어드벤처'는 천장과 철사로 연결된 행글라이더 모형을 타고 선풍기가 만드는 인공 바람을 맞으며 하늘을 가르는 듯한 체험을 할수 있는 행글라이더 코너, 위아래로 움직이는 그네에 앉아 마치 '타잔'이 된 것처럼 정글을 누비는 점프(hopping) 코너, 걸어 다니며 VR을 체험할 수 있는 워크스루(walk through) 코너로 꾸며졌다.
경기 정보를 알려주는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 '플레이 어드벤처'도 이날 첫선을 보였다.
kt는 홈개막전이 시작되는 4일 kt위즈파크에서 세계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첨단 시구를 선보인다.
또 kt위즈파크에 5G 기술을 체험하며 야구 관람을 할 수 있는 5G존(100석)을 운영하고, 하이트펍 2층에는 '인공지능 TV 기가 지니' 조형물을 설치해 다양한 이닝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 시작전에는 1루측 위즈 가든에서 드론 포토존을 운영한다.
드론을 활용한 지상 촬영기법으로 팬들이 타석에 서 있는 것 같은 사진을 찍어준 뒤,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 증정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통신라이벌 장외 '5G 대결'
SK, VR·AR체험 팬서비스
kt, 세계 최초 드론 시구도
입력 2017-04-02 22:27
수정 2017-04-0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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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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