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儀旺］의왕시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벚꽃의 개화시기에 맞춰 청사를 오는 20일까지 전면 개방함으로써 시민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의 일환으로 청사를 공개하게 됐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청사내에 있는 족구장,배드민턴장,농구장 등 체육시설과 시청뒤 오봉산 등반로도 이 기간동안 함께 개방,시원한 봄날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도록 배려했다.

또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를 민원동 앞에 마련,파라솔,벤치 등을 설치하는 한편 관내 유치원과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의회,민원실 안내,시에서 하는일 등을 홍보하기 위한 시청 견학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시민들에게 저렴한 이용료와 여유있는 공간,넓은 주차장등이 준비되어 있는 시청 대회의실과 구내식당을 시민예식장으로 운영,작년 한해 40여쌍의 신혼부부를 탄생시켰으며 시청 앞에 있는 오봉산 약수터를 연중 개방하고 있다.
<韓相根기자·hs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