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총 책임자이며 시정의 최종 결정권자이다.

군포시는 얼마전 공무원의 전보및 승진인사를 단행한바 있다.
그러나 인사이후 일부 공무원들 사이에서 인사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노골적으로 증폭되면서 대내외적으로 표출돼 직원들간의 화합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불만의 원인은 인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특정 공무원들이 깊이 개입하여 서열과 순리를 무시하는 인사로 불이익을 받은 공무원이 많다는 것이다.

어느 조직에서건 인사를 하고나면 뒷면에는 구구한 말과 더불어 불만의 소리가 나오는 것을 보아왔다.

하지만 공직자로서 최고 책임자가 결정한 사항을 건의가 아닌 불만과 불평으로 화합을 저해하는 언동을 해서는 않된다고 본다.

물론 책임자는 조직을 관리하면서 모든일에 객관성과 설득력이 있어야 인정을 받는다.

군포시 일부공무원들은 이번인사가 공평하면서도 일부분 인사는 시장의 의지가 아닌 측근들의 작용에 의해 이루어 졌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김윤주시장은 공무원과 기자들이 모인자리에서 『취임이후 시책을 집행하면서 여러사람들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는 했으나 외압이나 청탁등에 의해 규정을 어기는 타당성없는 일은 한적이 없다』며 『지금까지 시정을 소신있게 이끌어 왔다』고 강조했다.

민선시대를 맞아 단체장은 직원을 사랑으로 아끼고 공무원은 단체장을 신뢰하며 존경하는 풍토를 조성속에 오직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해 마음놓고 일할수있는 분위기가 필요한 때이다.〈軍浦=李富興기자·lbh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