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민선 자치역량을 키우고 지역특성에 맞는 혁신행정을 위해 각급부서를 대상으로한 「목표관리제 전략목표」 평가회를 가졌다.

과거 중앙시달에 의한 천편일률적인 제도의 틀에 박힌 「도식적 행정」이 아닌 지방자체단체가 순수하게 「마인드」나 혁신성을 개발하여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안내용을 평가했다.

그러나 각 부서가 내놓은 전략목표는 거의 모두 평소에 추진하는 일상업무에 불과, 당초 취지와는 거리가 있다는게 평가위원들의 지적이다.

각 부서의 전략목표는 일상적인 업무제안이라 할지라도 기본적인 「틀」에서 벗으나 지역사회환경과 여건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있도록 목표가 설정되어야 한다.

또한 구태의연한 제안에서 벗어나 지역사회발전과 시민기여도를 우선적으로 좀더 진치적이며 참신성 있는 내용이어야 하는데 이같은 내용을 담는데는 미흡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와같은 「목표관리제 전략목표」설정이 처음실시 되다보니 공직자들이 다소 이해부족으로 확고한 내용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볼수있다.

현실적으로 민선자치의 공직자는 중앙정부의 시책과 시정방침에 충실을 기해야 하지만 시민의 피부에 직접 와닿는 편의와 도움을 주는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시민을 위해 생각하는 자세의 변화가 절대적으로 요구 되고 시점이다.

지방자치제는 스스로 운영을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급변하는 세계화와 자치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혁신이 끊임없이 창출돼야 한다.

지역발전을 꾀하고 성숙된 지방자치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공직자 모두가 합심하여 전략목표를 세우고 도전성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겠다.
<軍浦 李富興기자·lbh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