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곽상욱)와 오산대학교(총장·정영선)가 교육도시답게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특색있는 산학관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눈길을 끈다.

오산대는 올해부터 오산시립 매홀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오산대는 지난 2011년 오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오산시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 2015년 오산시육아종합센터를 운영해 왔다.

특히 위탁운영 관련 학과인 유아교육과, 아동보육과, 호텔조리계열, 실용사회복지행정과, 건강재활과 등의 우수한 교수진과 학생들은 전공 관련 자원과 인력풀을 활용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곧 성과로 이어졌다. 최근 경기도 사회서비스 품질경진대회에서 오산시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가 '인적자원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산대는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산대 산학협력단 이광수 단장은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오산시 영유아의 창의성과 인성발달을 돕는 산학관 협력 프로그램이 잘 활용되고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 봉사 및 연대강화를 위해 교육도시 오산시의 특색에 맞게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