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의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Red Cross Honors Club)' 인천 2~4호 가입자가 탄생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19일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인천 2호, 3호 가입식을 개최했다. 이날 RCHC 회원으로 가입한 주인공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황규철 회장, 이경호 영림목재 대표, 익명을 요구한 인천지사 상임위원이다.
황규철 회장은 "소중한 기부금으로 우리 주변에 어렵고 힘들게 사시는 분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연이어 고액기부를 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3호 가입자인 영림목재 이경호 대표는 "이 기금이 재해구호, 국민건강사업, 국제구호활동, 청소년적십자운동의 확산 등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RCHC는 개인 명의로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1억원 기부를 약속한 적십자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미국·영국·프랑스·캐나다 등 해외적십자사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