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001001414200069771.jpg
남한강에 다양한 수상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여주시 수상센터'가 20일 개장했다. 사진은 원경희 여주시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여주시 수상센터' 개장식. /여주시 제공

여주시 남한강에 국내 최초의 선박 구조물인 '여주시 수상센터'가 20일 개장했다.

개장식에는 원경희 여주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도의원, 사회기관단체장 등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이보드 공연으로 수상센터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외형상으로는 일반 건축물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이 수상센터는 물 위에 떠 있는 선박 구조물이다.

여주시 수상센터는 남한강의 현암동에 자리잡고 있고, 카누와 카약, 딩기요트 등 무동력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청소년 수련활동인증을 취득해 수상안전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초중고 학생들에게도 생존 수영과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등을 시행하면서 실용성 있게 운용할 방침이다.

또한 일반조종면허(동력수상레저기구) 시험장으로도 운영하고 시설기준과 인적기준, 안전시설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한편 수상센터는 지난 2012년 10월 착공했으며, 국비 30억, 시비 37억 원, 부대시설공사 8억 5천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고 지상 3층(총면적 803.08㎡)으로 건립됐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