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001001472900072381
프로야구 수원 kt 마운드가 KIA 타자들에게 또다시 무너졌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KIA에 2-9로 패했다.

kt 선발 정대현은 4이닝 동안 8실점을 했고 오랜만에 중간계투로 마운드에 오른 주권도 3이닝 동안 1실점했다.

지난 화요일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은 배제성은 첫 등판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봉쇄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타선에서는 박경수가 1회말 공격에서 시즌 2호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KIA는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장단 13안타를 뽑아 1위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가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 4연승을 달렸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