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정 내년까지 5800가구 대규모 이주
회천 2019년 1단계 사업 마무리 예정
치안·교통·체육·문화 'U-City' 건립
고용·복지 연계하는 플러스센터 유치

여기에 이 시장이 올해를 '사회기반시설 조성의 원년'으로 선언하며 각종 개발을 예고해 지역균형발전과 경기부양 기대도 뒤따르고 있다. 사회기반시설은 도시성장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로 양주시는 이를 확충하기 위해 국비와 정부 및 관계기관 지원확보 등 올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부터 이 시장이 관계 장관과 기관장들을 잇달아 만나며 협조 구하기에 잰걸음을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처럼 양주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사회기반시설 조성을 주요사업 중심으로 살펴본다.
■ 신도시 건설
양주시에는 옥정과 회천 두 곳의 신도시가 조성 중이다. 옥정은 택지조성이 끝나고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 회천은 2019년께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대규모 택지개발은 인구 30만 도시의 성패가 달린 중대한 사업이다. 소도시에서는 신도시 개발이 엄청난 수의 인구유입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옥정 신도시에는 현재 2천200여 세대가 생활하고 있고 내년까지 5천800여 세대의 대규모 이주가 이뤄진다. 이 시장은 이곳에 입주민 생활편의를 위한 사회기반시설 조성을 서둘렀다. 시는 이에 따라 방범·교통관제 시스템과 도서관, 수영장 등 체육·문화시설을 복합한 'U-City' 센터 건립에 들어갔다.
또 호수공원을 비롯해 국제규격의 축구장이 있는 체육공원 등 28곳의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인구가 몰릴 신도시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 7호선을 이곳 중심부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2월 박상우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만나 7호선 연장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여기에 2014년 개통된 국도 3호선 우회도로와 오는 6월 말 개통 예정인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인구유입을 촉발하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천 신도시는 2019년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덕계역 주변에 94만3천㎡의 새로운 택지가 생긴다.
■ U-City 조성
옥정 신도시에 들어설 U-City센터는 치안·교통관제시설과 체육·문화시설을 한데 모은 다용도 시설이다. 2만2천51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1천121㎡ 규모로 내년 12월께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만 250억 원에 달한다. 이 시설은 옥정 신도시의 중추 시설로 양주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복합시설이다.
주민 치안과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와 함께 25m 6레인의 널찍한 수영장 등 다목적 체육관과 대형 도서관 등을 갖추게 된다. 신도시 주민들은 치안시설이 있는 이곳에서 여가와 문화생활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U-City 센터가 완공되면 보훈회관과 장애인종합복지관, 스포츠센터 등 주민편의시설이 잇달아 건립된다.

■ 역세권 개발
신도시가 인구유입의 통로라면 양주역 일대 개발은 경제유입의 통로라 할 수 있다. 큰 역과 시청을 지척에 두고도 그동안 개발제한에 묶여 제구실을 못 하던 64만3천840㎡의 땅이 마침내 지난달 개발이 확정됐다.
시는 이 일대에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거대 상업시설과 주택단지가 동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역세권 개발에는 막대한 민간자본이 투입된다. 이미 양주시와 민간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법인 '양주역세권개발피에프브이(주)'가 설립됐다. 이곳에 상권이 형성되면 양주 지역경제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에프브이는 보상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연내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역세권에는 2천여세대의 아파트 단지와 복합쇼핑타운, 커뮤니티센터 외에 공공기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 고용복지플러스(+) 센터 유치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신개념 공공서비스 기관이다. 지금까지는 고용과 복지 서비스가 분리 제공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실 구직자에게는 일자리 외에 복지서비스도 필요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실용적인 이유에서 생겨났다고 볼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에 고용센터가 없는 자치단체에도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아 6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여기에 양주시가 포함됐다. 이 시장은 고용률과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센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강력히 추진해왔다.
양주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내년 3월부터 고용센터와 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복지지원팀, 서민금융지원센터 및 제대군인지원센터를 한곳에 모아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주요 업무다. 양주시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양질의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시설을 계속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