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養]안양시가 지난해 만안구보건소 박달지소에 개소해 운영중인 「정신보건센터」가 다양한 치료프로그램 운영과 정성어린 보살핌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를 비롯 정신보건 임상심리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및 자원봉사자(보조치료사) 등 20여명이 진료활동을 벌이고 있는 정신보건센터는 만성정신장애인들의 사회적응 및 복귀를 위한 치료를 비롯 치매와 주부우울증, 실직자 정신건강, 알코올중독 등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내 정신질환자의 수가 시 전체 인구의 2%수준인 1만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하루 평균 30여명의 정신질환자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정신보건센터에서 치료를 받아 알코올성 정신질환이 호전된 李모씨(51·만안구 박달1동)는 『센터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치료관리로 IMF의 실직고통으로 인한 알코올중독증세를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6월 이전 신축되는 만안구보건소에 최신 시설의 정신보건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金重根기자·kjg@kyeongin.com
안양 정신보건센터 "제몫"
입력 1999-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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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6-2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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