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養]평촌신도시 관문인 범계전철역 주변이 불법주차·무단도로 점용 등 무질서가 판을 치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

24일 시민들에 따르면 문제의 범계역주변은 평촌 신도시 한가운데 위치한 관계로 대형유통업체와 각종 금융기관들이 밀집, 하루평균 수십만명이 통행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곳은 항상 각종 불법노점상들과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어서 계획도시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

특히 범계역 주변 버스정류장을 택시들이 점거한 채 호객행위를 벌이고 있어 노선 버스들은 교통사고의 위험을 무릎쓰고 1차선에 차량을 정차한 후 승객들을 승·하차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지난 17일 오후5시께 1차선에 정차한 버스에서(S교통소속)하차하던 김모군(A중 2년)이 과속으로 질주하던 오토바이에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시민 朴모씨(46·안양시 동안구 부흥동)는 『범계역 주변 버스정류장은 택시들의 장시간 정차행위로 인해 버스이용자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1차로에서 승·하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단속인원을 배치해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노점상들이 단속원들의 눈을 피해 불법행위를 벌이고 있다』며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李錫哲기자·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