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果川]생활체육의 메카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는 과천시민회관 체육센터가 볼링장의 기존시설을 전면교체, 새로이 개장하고 여름방학을 맞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특강프로그램을 마련,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체육센터는 2억6천7백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후된 볼링장시설에 대한 교체에 나서 지난 5월17일부터 6월30일까지 공사를 모두 마치고 지난 1일 새롭게 개장했다.
이번에 교체된 볼링장은 볼링핀세팅기 12대를 비롯, 레인샌딩코팅 12레인, 운영컴퓨터 12대, 레인정비기 2기 등을 갖춰 명실공히 최신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체육센터는 여름방학을 맞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활기넘치는 여가선용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8월26일까지 진행되는 「99여름방학특강」을 마련, 10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회원을 모집한다.
올 여름방학특강 종목은 수영과 빙상, 볼링 등 3개종목으로 수영은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반별 30명씩 4개반에 1백20명을 모집, 7월19일부터 12일간 강습하며 수강료는 3만5천7백원이다.
빙상은 초등생과 중고생을 대상으로 스피드와 피겨로 구분, 각각 4개반에 5백여명을 모집, 7월21일부터 8월17일까지 12회씩 두차례 진행되며 수강료는 초등생 6만9천3백원, 중고생 5만7천7백50원이다.
볼링은 7월26일부터 8월26일까지 1개월여동안 2개반에 48명을 모집하며 모집대상은 초중고 및 대학생 등 전학생층이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3만5천7백원.
과천시민회관 체육센터는 생활체육전국스케이팅연합회(대표·이익환)가 지난 95년 12월 과천시로부터 수탁자로 선쟁돼 4년여동안 최고의 시설로 최우수 강사진의 체계적인 강습과 저렴한 이용료, 편리한 교통이 최대 강점으로 작용, 시민들로부터 생활체육의 명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경남 울산시를 비롯, 강원도 강릉시, 구리·일산시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체육시설 운영 관계자들이 과천시민회관 체육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견학키 위해 수십차례 방문하고 있어 모범적인 체육시설로 주목을 받고 있다.(문의전화 503_1900)/李錫哲기자·lsc@kyeongin.com
생활체육의 메카 떠오른 과천시
입력 1999-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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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7-0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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