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립도서관(관장 김주경)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문독서아카데미 운영 사업 공모'에 중앙·공도 등 2개 도서관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을 전하는 각 분야의 우수한 인문 저작의 소개와 저자의 강연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중앙·공도도서관은 이번 인문학 공모전에 선정됨에 따라 문학·예술·철학·자연과학 등의 다양한 주제가 융합된 4개의 통섭적 주제로 2개관에서 각각 20회로 진행하며, 총 2천만원의 강사비와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안성시 도서관은 지난 2013년부터 인문학 강좌를 시작으로 인문학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2개 도서관이 모두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영역의 역량 있는 작가를 만나보는 풍성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은 오는 6월에서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일정은 안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apl.go.kr) 혹은 시립도서관 중앙도서관(678-5312), 공도도서관(678-32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