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政府]경기도북부출장소는 12일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북부출장소는 말라리아 확산 및 토착화를 막기 위해 보건복지부·국방부·경기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오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을 말라리아 매개모기 방제의 날로 정하고 말라리아 퇴치를 출장소의 최우선 과제중 하나로 설정했다.
출장소는 이와함께 말라리아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파주·연천지역에 북부지역 11개 보건소와 군부대의 지원아래 합동방역을 실시키로 했다.
출장소는 특히 연천·파주 등 말라리아 유행지역에는 오후 10시 이후 외출을 삼가되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긴 소매 상의와 긴바지를 입도록 하고 문이나 창에 방충망을 설치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북부출장소는 이미 지난 5월 1일부터 경기북부지역 전 보건소에 열병신고센터를 설치, 말라리아 환자 조기발견 및 치료체계를 준비해왔다.
말라리아 환자는 93년 이후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하기 시작, 작년에는 전국적으로 2천2백75명(경기도 9백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 현재까지 경기도에서만 2백28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북부지역이 1백68명으로 74%를 차지하고 있다.
<金煥奇기자·khk@kyeongin.com>金煥奇기자·khk@kyeongin.com>
경기북부지역 말라리아 퇴치비상
입력 1999-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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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7-1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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