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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용(가운데) 고양시 1부시장이 직원들과 꽃박람회 교통지원 대책을 지시하고 있다

매년 주차대란을 겪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올해는 주차장 사전 확보, 스마트주차관제시스템 도입, 주차장 안내 간판 설치 등 철저한 교통대란 대비로 원활한 소통을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고양시와 고양국제꽃박람회 조직위 등에 따르면 4월28일 개막과 함께 오는 14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꽃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2017년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꽃축제로 자리잡은 고양꽃박람회는 지난해 53만에서 올해는 60만명의 관람객이 예상 되는등 많은 인파 못지않게 호수공원 일대 주차장도 대혼잡이 예견되고 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올해는 행사장 주변 주차장과 꽃박람회로 통하는 길이 원활한 소통을 이루고 있다.

실제로 꽃박람회가 열릴때 마다 주차난을 겪은 호수공원 제1·2·4공영 부설주차장과 인근 라페스타 장항 제1·2·3·4 공영노외 주차장은 스마트주차 관제시스템(아이파킹)을 구축, 실시간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문지 주변 주차장 위치,실시간 주차장별 잔여대수 안내는 물론 사전정산기 설치로 주차장을 이용 하고있다.

특히 방문객들을 위해 자유로와 제2자유로 일대 4~50m 간격으로 가장 가까운 임시주차장을 안내하는 대형간판을 촘촘히 설치,꽃박람회장까지 진입치 않고 인근 주차장으로 유도, 주차대란을 피하고 있다.

그래도 부족한 주차공간은 킨텍스 지원시설 잔여 부지와 1·2전시장 주차장 등을 풀가동 이용 하는가 하면 주차후 꽃박람회까지 이동은 버스로 수송하는 입체적 교통지원을 펼치고 있다.

앞서 배수용 1부시장은 '꽃박람회 교통지원상황반'과 함께 꽃박람회장으로 연결되는 장항IC, 킨텍스IC, 이산포IC 등 자유로와 원마운트 앞에 조성한 장미임시주차장을 찾아 예상되는 불편사항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배 1부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공 개최 여부는 교통과 주차 문제가 크게 작용 한다"면서" 고양시를 찾는 관람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임시주차장 안내는 물론 주차장 주변 환경까지 깨끗하게 해달라"고 직원들을 격려 했다.

한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8일 개막과 함께 첫 주말은 맞은 30일 오후까지 무려 14만명이 방문 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