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養]전국 최초로 1시민 책한권기증 운동을 벌이고 있는 안양시립도서관(관장·安정웅)이 여름독서교실운영과 함께 전자정보관을 대폭 확장하는 등 또다른 변신을 꾀하고 있다.

도서관측은 여름방학을 맞아 만안구 안양6동 위치한 본관을 비롯 평촌·호계도서관에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독서실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 32개 초등학교 4,5학년 어린이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운영하는 독서실은 도서선택법·독후감작성법·동화역할극·독서위생등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도서관측은 교양강좌·레크리에이션등 특별교육과정을 마련하고 독후감쓰기등 각종 지도과정에서 우수학생을 선발해 시상하는 한편 전원에게 수료증을 교부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24평 규모의 전자정보관을 64평으로 확장하는 등 도서관을 지식정보의 전당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총사업비 3천만원을 들여 확장된 전자정보관에는 18대의 전용PC가 25대로 늘어났고 CD영상감상·어학학습은 물론 관외와의 FAX가능하며 컴퓨턴 관련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함께 다양한 서비스제공을 위해 인터넷 전용회선을 E1급으로 교체하는 등 명실상부한 지식정보관으로 꾸미고 있다.

한편 도서관측이 벌이고 있는 1인 한권 기증운동과 관련, 지난 16일에는 농협안양지부와 E_Mart에서 각각 2백40권과 4백27권의 책을 기증하는 등 각계의 기증이 줄을 잇고 있다.
/朴錫熙기자·h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