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인 안성 칠장사가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서 안성시에 '나·소·향 나눔 쌀 전달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을!' 이라는 주제의 이날 전달식에서 칠장사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10kg 쌀 800포를 시에 기탁했다.
칠장사 관계자는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과 사랑을 많은 주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불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쌀을 마련하게 됐다"며 "작은 성의이지만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기쁨과 환희를 만끽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칠장사는 이날 관내 중·고·대학생 18명에게 장학금 1천800만원과 나눔확산 장려기금 1천500만원, 혜소국사 나눔밥상 급식비 1천200만원도 각각 전달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