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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를 만드는 농촌체험활동에서 아이들이 맷돌로 콩을 갈고 있다. /경일일보 DB

"아이들과 함께 하는 농촌체험, 파주로 오세요"

파주시는 도시소비자와 농촌을 잇기 위한 농촌체험마을 및 교육농장(에듀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오는 13일 고구려목장에서 치즈 만들기, 피자 만들기, 송아지 우유 주기 등의 체험을 시작으로, 20일 창하된장에서 고추장 만들기, 모종 심기가 진행된다.

또 6월 3일에는 현인농원에서 닭털 왕관 만들기, 짚풀 공예 등의 체험이, 17일에는 한배미마을에서 감자 캐기, 미꾸라지 잡기가, 수우원에서 블루베리 수확과 물놀이 등의 체험이 마련돼 있다.

시는 이 같은 농촌체험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파주맘, 일산아지매 등 운정·일산신도시 파워블로거를 섭외해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체험에 참여한 도시민들이 온라인상에서 체험 후기를 작성하며 회원과 이웃 블로거들에게 소개하게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체험농업팀(031-940-52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유학기제 도입 등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요구되면서 농촌체험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도시소비자와 농업인이 상생할 수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교육농장 등 체험 프로그램을 구상과 홍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