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토관리청과 파주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파주시 문산천 임월교 둔치에서 수해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관계기관과 공사현장의 협조체계 강화 등 종합적인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이뤄진다.

훈련에는 서울국토관리청, 파주시청, 육군 제1보병사단, 파주경찰서 등 4개 기관과 문산천 문산지구 등 9개 현장 공사관계자들이 참여해 집중호우로 문산천 둑이 유실된 상황을 가정해 주민대피와 긴급 응급복구를 하는 모의훈련으로 진행된다.

복구에는 50여명과 굴착기, 덤프트럭 8대가 동원된다.

서울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이달부터 10월 15일까지 홍수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 기간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초기 대응이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상근무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