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은 내년도 상반기에 개원을 앞두고 9개 분야에서 20명의 전문 인력을 공개 채용하기로 하고 오는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올해 들어 2차 공개 채용절차다.

채용 대상은 영상의학, 행정, 약무, 진단검사, 사회복지, 영양, 재활, 간호, 시설분야로서 해당분야 자격(면허)을 가지고 종합병원 이상에서 소정의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응시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최종학력 증명서 등 일정한 서류를 갖춰(자세한 사항은 성남시 홈페이지 공고문 참조) 원서 접수 기한 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정구 수정로 157, 한화빌딩 5층 성남시의료원(기획팀)을 방문 접수해야한다.

성남시의료원은 5월중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실시하여 6월중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현재 성남시의료원은 조승연 원장을 비롯하여 올해 1차 공채자 15명 등 29명이 공공의료서비스디자인 개발,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의료기관 간 업무협약, 의료장비·비품 구매 절차 진행 등 개원 준비를 하고 있다.

성남시의료원 근무 직원은 모두 1천100명이 계획돼 있다. 앞으로 채용 절차가 남은 약 700여 명은 오는 10월부터 전문 업체에 맡겨 공개 채용할 계획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최초 주민발의로 설립하는 공공병원으로 2013년 11월 착공해 2018년 상반기 개원 목표로 부지 2만4,711㎡, 건물 전체면적 8만5054㎡에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37%다.

24개과, 47개 진료실, 513병상에 감염병 대처를 위해 6개 음압격리병상도 갖출 계획이다. 

성남/장철순·권순정기자@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