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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이승철)은 11일 고양 국제꽃박람회 현장에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 버스'를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시범운영을 토대로 지역 내 축제 및 행사장에서 범죄예방교실 버스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범죄예방교실은 전문강사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절도와 사기, 가정폭력, 교통사고 등 18개 범죄 유형에 대해 교육을 펼치는 예방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학교나 노인정 등에서 경기북부지역 주민 4만5천365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이 중 88%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지난 2일과 이날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범죄예방교실에는 방문객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버스를 이용해 교육하는 범죄예방교실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의 접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