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의 이대형이 13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이대형은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대형은 1회말 공격에서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3회말 이닝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수비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이대형은 2루 도루를 감행해 여유 있게 2루 베이스를 훔치며 시즌 10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로써 이대형은 역대 5번째 13년 연속 두자릿 수 도루도 달성했다.

이대형에 앞서 이 부문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전준호(18년), 정수근(14년), 박용택(14년), 이순철(13년) 뿐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