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가 지난 12일 대학 비전타워 체육관에서 '제3회 가천 한국어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서바이벌 문제풀이 형식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는 가천대를 비롯해 서강대·부산대·인천대 등 국내 대학교 및 대학원, 한국어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프랑스·이집트·미국·파키스탄·중국·콩고 등 25개국 25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했다.
한국어와 문화·역사 등이 문제로 출제됐다.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양양(23·여·중국)씨가 가천벨을 울려 장학금 200만원을 받았다.
실버벨은 인천대 무역학부 아살라(20·여·리비아), 가천대 한국어교육센터 진경안(23·여·대만), 브론즈벨은 KDI 국제정책대학원 킴레이시(28·여·미국) 등 3명이 받았다. 실버벨과 브론즈벨은 각각 50만원, 1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가천 한국어 골든벨 대회'는 유학생들이 어울리며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축제로 지난 2015년 처음 열려 참여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
성남/장철순·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