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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공중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안심 비상벨. /연천경찰서 제공

"여성 공중화장실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연천군과 경찰이 18일 관내 공원 및 관광지 공중화장실에 '여성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

지난 1일부터 한탄강유원지, 수레아트홀, 동막골 유원지 등 총 7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한 군과 경찰은 이달 말께 전용회선 설치 즉시 상시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여성 안심 비상벨은 화장실 내부에서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서 상황실에 송신돼 경찰이 긴급출동 한다.

또, 건물 외부 경광등가 경보음이 작동해 범죄자가 스스로 범행 중지 유도가 가능하도록 했다.

서민 서장은 "안심 비상벨 범죄예방 효과로 여성뿐 아니라 장애인 등 평소 범죄에 취약한 사람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