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포럼4
18일 오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기 '미래사회 포럼' 강사로 나선 서민 단국대학교 교수가 '기생충의 생존전략'이란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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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연구는 궁극적으로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서민 단국대학교 교수는 18일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미래사회포럼 강연에서 '기생충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서 교수는 '이름이 중요하다'고 운을 뗀 뒤 "기생충은 세균과 달리 연구를 통해 사람에게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기생충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외국의 경우 개미 등 다른 기생충을 연구하기도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기생충에 대한 혐오와 오해가 많은 것 같다"며 "기생충은 면역 예방능력이 있고 면역 질환 치료로 가능하고 실제로 자폐증에도 긍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기생충은 숙주, 즉 종숙주에게는 공존의 전략을 취하고, 중간 숙주에서 종숙주로 가기 위해 중간숙주를 죽이는 것도 서슴치 않는 부드러움과 단호함이 공존한다"며 "인간도 기생충의 생존전략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