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대학유치 열기
입력 1999-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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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部綜合]『대학 이름을 딴 교량과 역(驛)을 만들어 주겠습니다. 취득세와 등록세 등 지방세는 내지 않아도 됩니다.』
전문인 양성 교육기관이 턱없이 부족한 경기북부지역 자치단체들이 갖가지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과 전담직원 배치, 후보지 선정 등의 조건을 내걸고 대학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천군은 청산면 장탄1리, 통현리 등 2곳을 후보지로 정해놓고 서울지역 등의국.공립대학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
군은 3번 국도 및 경원선철도 구간에 대학이름을 딴 교량이나 역을 설치해 주기로 했으며 국도와 연결되는 진입도로도 4차선으로 건설하고 군청 직속 민원실을 교내에 설치해 줄 계획이다.
양주군은 서울 소재 종합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을 1개교씩 유치한다는 계획아래 후보지에 포함된 국.공유지를 감정가에 매각하고 토지 매입 및 건물 신축에 따른 취득세와 등록세 등 지방세 일체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공계 대학 등의 유치를 희망하는 파주시는 탄현면 성동리와 월롱면 덕은리 등2곳을 후보지로 선정, 진입로 개설과 하수시설 설치 등 각종 사회간접시설 확충과함께 군사시설보호구역 관련 민원의 해결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태권도 대학 설립을 희망하고 있는 포천군은 포천읍 동교리,신읍리,신팔리 등 4곳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주변 환경 정비와 교통편의 시설 설치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 의정부.고양.동두천.구리.남양주시와 가평군 등도 세금감면과 국공유지저가 장기임대 등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경기북부출장소 관계자는 『경기북부지역은 서울과 가깝고 주변환경이 좋아 교육시설이 들어서기에는 최적이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이나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제약으로 자치단체들이 대학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에는 4년제 대학 3개 등 모든 7개 대학이 있으며 3~4개 대학이 추가 이전 또는 신설을 추진중이다./金漢九기자·hanggukim@kyeongin.com/金煥奇기자·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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