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하천 오산천을 문화·건강 도시로 승화시킨 곽상욱(사진)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오산천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연 친화적인 오산천에서 시민과 함께 두바퀴축제를 성황리에 마쳐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자전거는 가장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이며 건강을 지키는 데 좋은 운동"이라며 "오산천이 생태하천으로 시민의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주변에는 자전거 도로가 함께한다. 오산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서해안 자전거 도로를 구축하는데 시가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산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내에 자전거 도로를 구축한다. 이렇게 되면 모든 도로에서 자전거 이용이 가능해진다"고 앞으로의 비전도 밝혔다.
곽 시장은 오산천 두바퀴축제의 차별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두바퀴축제는 시민들의 축제로 만들려고 한다. 참가자들도 특정인이 아닌 시민과 학생이 주인"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두바퀴축제도 건강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콘텐츠 구성의 차별화된 축제로 구성됐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오산시의 학생들은 1인1악기, 1인1체육 등 학업과 예체능을 병행하고 있다. 학생동아리와 더불어 모든 시민이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시민대학도 만들어 평생학습도시를 구축하겠다"며 청사진을 제시한 뒤 "앞으로도 건강한 행복도시를 향해 모든 인프라 구축 사업에 매진하고 생태환경과 문화, 건강, 친 환경도시에 맞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