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예술가 '상상자전거 그리기'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오산천 둔치에서 열린 '상상자전거 그리기대회'는 학생들이 상상력을 펼치며 다양한 그림을 그리는 등 인기를 실감. 유치부와 초등부 학생만 참여한 이 대회에서 학생들은 저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멋지게 표현. 주최 측은 입상작을 오는 27일부터 문화공장 오산 4층 전시실에 전시할 계획.

■무료 대여소 등 '인프라 편리' 호평
○…시는 그동안 시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 오산천 자전거 대여소에 이어 맑음터 공원에 추가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자전거 주차장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행사에 참여한 김 모씨는 "오산시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이 많다. 특히 자전거를 무료로 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고 강조.

■세계 자전거 여행 작가 가족도 동행
○…자전거 퍼레이드에는 세계 자전거 여행작가인 김문숙 씨와 독일인 남편 에릭 베어하임 씨가 '리컴벤트'(누워서 타는 자전거·사진)로 참가해 눈길.
리컴벤트는 150대가 연결돼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한 자전거로 이날 4명이 탈 수 있도록 개조. 김씨는 한양대 독어독문학과와 독일 카젤대학을 졸업한 뒤 남편 에릭과 함께 독일과 체코, 이탈리아 등 28개국을 자전거로 여행하며 4권의 책을 출간하고 국내외에서 강의와 전시회를 개최한 인물.

![[경인포토]2017 제3회 오산천 두바퀴축제](https://wimg.kyeongin.com/news/legacy/file/201705/2017052101001385000067645.jpg)
■가수 앤씨아 등 축하공연 인기만점
○…두바퀴 축제에는 시민 및 학생들이 다양한 재능을 발휘했는가 하면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한 축하공연도 진행. 특히 오산 출신 아이돌 가수 앤씨아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무대에 오르자, 청소년들이 환호성을 지르면서 환영.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