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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희망하우징사업에 공무원도 참여하고있는가운데 김영복 주무관이 보일러 수리및 점검을 하고있다/이천시제공

이천시는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희망하우징 사업 기탁식을 지난 3월 28일 가진 후 4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전체23개 업체가 참여하여 우선 선정된 10가구에 대하여 4월 7일부터 업체들과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공사범위를 확정하고, 4월11일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4세대의 집수리 공사를 완료했다. 일부 공사를 진행 중인 세대까지 포함하면 5월말까지 8세대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희망 하우징 참여업체는 건설, 전기, 창호, 방역과 청소, 배관공사, 건축사 등 여러 분야의 업체가 참여하였으며, 여기에 재능을 가진 이천시청 공무원들이 힘을 보탰다.

체육지원센터에 근무하는 김영복 주무관 (50세,남)은 2015. 11. 16일 임기제공무원으로 입사, 전기와 설비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주로 주말을 이용 장호원의 청각장애인 세대의 보일러, 급수펌프, 배관 수리를 마장면과 중리동 독거 노인세대는 보일러 점검을 도왔다.

김 주무관은 "비록 휴일을 반납하며 구슬땀을 흘렸지만, 고령의 어르신이 주름진 얼굴로 손을 잡아 주며 고맙다고 할 때는 공직자로서 큰 보람을 느겼다."고 말했다.

또 건축과 김성우 주무관(48세,남)은 관내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다가 아파트 관리비 사용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2016.8.30일 이천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 언어치료사와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했었던 사회적 경험을 살려 건축과 직원들이 동전을 모아 LED전등을 달아주는 '사랑의 전등 달아주기'에 재능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3회에 걸쳐 12가구 27등을 설치했다.

조병돈 시장은 "공무원들이 시민의 봉사자로서, 평소 업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희망하우징 사업에 동참해 주어 더 없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