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 김사율이 1천95일만에 선발 등판 경기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사율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5회까지 3실점으로 막은 후 12-3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왔다.

마운드는 홍성용이 이어받았다.

김사율이 마지막으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건 지난 2014년 5월22일만에 삼성과의 경기가 마지막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패전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선발승을 거둔건 지난 2013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NC를 상대로 승리한게 마지막이다. 또 마지막 승리는 2014년 9월20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구원승을 거둔게 마지막이다.

이날 kt 타선은 오랜만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김사율을 든든히 지원했다.

kt는 1회말 공격에서 정현의 싹쓸이 3타점 안타 등을 묶어 4점을 뽑고 4-0으로 앞서나갔다.

2회 초 수비에서 1실점을 했지만 공수교대 후 유한준이 만루홈런을 터트려 김사율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kt는 3회에도 이진영이 2사 1루에서 담장을 맞추는 큼지막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4회에도 볼넷 1개와 안타 4개를 묶어 3점을 뽑아 12-1로 달아났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