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2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피어밴드의 활약을 앞세워 12-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0승25패를 기록. 특히 kt는 이날 승리로 지난해 9월27일부터 시작된 화요일 경기 8연패와 원정 3연패에서 탈출했다. 피어밴드는 7이닝 동안 삼성 타선을 3실점으로 봉쇄해 시즌 6승(3패)을 거뒀다.
kt는 피어밴드가 1회 난조를 보이며 2실점했지만 3회초 공격에서 이대형과 이진영이 각각 1타점씩을 뽑았고 장성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kt는 4회에 3점을 뽑아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김동욱이 5회 2점 홈런에 이어 7회에도 솔로홈런을 터트려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첫 홈런은 상대 두 번째 투수 황수범의 포크볼을 노려서 만들었고 두 번째 홈런은 김대우가 던진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김동욱의 연타석 홈런은 kt 타자로는 올해 첫 기록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