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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정초등학교 5-5 김현우
대정초 5-5 김현우
산에도 벚꽃

봄에도 눈이 온다.

벚꽃 눈은 차갑지 않아서 좋다.

녹지도 않아 좋은 벚꽃 눈


길고 긴 겨울 동안

추웠던 할머니 무덤가를

나 대신 벚꽃이 따뜻하게 안아 준다.

벚꽃 이불 덮은 할머니는 좋으셔서

미소를 지으신다.


내 어깨에 떨어진 할머니 손길

떨어질까 봐

주머니에 넣어 집으로 달려간다.

할머니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