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8면  처음 열리는 소래포구 광장
인천이 지닌 바다의 가치와 소중함을 아이들이 가슴속에 새기고 자랄 수 있도록 1998년부터 시작된 '바다그리기 대회'가 올해 20년을 맞았다.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0회 바다그리기 대회'가 지난 27일 월미도 문화의 거리, 인천항 갑문,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정서진(경인아라뱃길), 소래포구, 만석부두, 강화 외포항, 영종진공원(구읍뱃터)에서 7만여 명의 인천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소래포구 해오름공원 친수공간을 참가들의 텐트가 가득 메우고 있다. /취재반

1998년 월미도등서 첫 시작
올해도 7만여 명 '참여 열기'
인천 최대 해양축제 진면목


인천이 지닌 바다의 가치와 소중함을 아이들이 가슴속에 새길 수 있도록 1998년부터 시작한 '바다 그리기 대회'가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0회 바다 그리기 대회'가 지난 27일 월미도 문화의 거리, 인천항 갑문,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정서진(경인아라뱃길), 소래포구, 만석부두, 강화 외포항, 영종진공원(구읍뱃터)에서 7만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1998년 5월 23일 월미도와 자유공원, 인천항 갑문에서 처음 시작한 바다 그리기 대회는 단순한 사생 대회를 넘어 이제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인천지역 최대 해양축제이자 전국 최대규모 그림 그리기 대회로 자리를 굳혔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해양수산부장관상, 해군참모총장상 외에 국회의장상이 신설돼 시상의 격도 한층 높아졌다.

인천 1면 바다그리기 1회 1면 기사 1998년5월25일 자
(왼쪽)1998년 5월 23일 월미도와 자유공원, 인천항 갑문에서 처음 시작한 제1회 바다그리기 대회 20면 특집 기사. (오른쪽)2007년 5월 21일 월미도, 인천항 갑문, 자유공원, 아암도 해안공원 등 4곳에서 학생과 학부모 4만여 명이 참여한 제10회 바다그리기 대회 1면기사.

인천지역 주요 인사들도 바다 그리기 대회에 함께 했다.

몽골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을 대신해 조동암 인천시 정무·경제 부시장과 박남춘(더불어민주당), 안상수(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장석현 남동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이흥수 동구청장, 인천시의회 황흥구·박승희 의원,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박동선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사령관, 고진섭 인천시 정무특보, 박도수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관리단장, 조덕현 부평구중소기업협의회장,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권진수 신명여고 교장, 김병호 경인일보 편집위원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동암 부시장은 "화창한 날씨에 대회장에 나온 모든 시민들이 저마다의 마음속에 바다를 담아 가기 바란다"며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박물관 건립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