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언론인클럽 범170531 (16)

31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사)경기언론인클럽 초청강연회에서 이만수 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감독이 강연자로 나서 약속 이행과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을 비롯해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김원영 경기사회봉사회장, 성상경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전 감독은 지난 1998년 선수 은퇴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한국인 첫 메이저리그 코치로 정착했던 과정을 소개하며 당시 언어 문제와 동양인에 대한 차별 등으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자는 자신의 인생철학을 더욱 확고하게 다진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07년 강행했던 '팬티 퍼포먼스 사건'과 3년 전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만든 첫 야구팀 '라오 브라더스' 등의 일화를 소개하며 약속과 도전, 꿈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