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허갑동)가 주최한 '2017 이웃과 함께하는 벼룩시장'에 1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지난 3일 구미동 무지개마을 4, 5단지 보행자 도로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상복 분당구청장을 비롯, 성남시의회 강한구, 이제영 의원 등 내빈들과 주민 등이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구미동에 사는 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만들어진 이 행사에는 82개 가정이 신청, 당초 목표 60개 가정을 훨씬 초과(36%)하는 등 주민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이번 행사는 나눔장터, 재능나눔, 체험장터, 먹거리 장터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참가 신청한 82개 가족이 필요한 물건을 싼 값에 사고 파는 나눔장터, 구미동 소재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밀집 모자 만들기, 나무팽이 만들기, 가면 만들기, 사탕 목걸이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재능나눔 장터, 성남시분당시니어클럽에서 콩을 이용한 두부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장터, 구미동 주민단체에서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 곳곳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허갑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가,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며 " 벼룩시장을 연 2회 운영해 주민의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장철순·권순정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