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산시 세교동 꿈두레 도서관에서 열린 2017년 오산시 북페스티벌이 2천여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북페스티벌은 시민들이 행사 기획부터 직접 참여하고 투표를 통해 선정된 '시끌벅적 책 세상'을 테마로 개최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특히 관내 시민독서회, 작은도서관 등 15개 단체에서 200여 명의 자원 봉사자가 참여, 다양한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서관 내·외부에 마련된 18개 독서체험 부스에는 어린이와 학부모가 다양한 독서체험을 할 수 있게 꾸며졌고, 1일 도서교환 장터에는 1천 여권의 도서가 준비되는 등 읽고 싶은 책으로 교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모았다. 또 도서관 뜰에선 벼룩시장에 해당하는 리브마켓도 열려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무한상상 3D펜, 레고 로봇 레이싱 등 1일 특강과 필통만들기 가족독서텐트 등 도서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테마 행사가 마련돼 가족의 화합을 이끌었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