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엠블럼
프로축구 수원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2017 KEB하나은행 FA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수원은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FA컵 16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수원의 공격은 경기 시작부터 거세게 시작됐다. 수원은 전반 6분 산토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조나탄도 전반 9분과 39분 득점을 노렸지만 점수로 연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16분 산토스가 찔러준 공을 조나탄이 오른발 슛,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6분에도 이용래가 힘겹게 크로스를 올려 주자 제주 수비수 조용형이 걷어내는 듯했다. 그런데 그 공이 산토스에게 떨어졌고 침착하게 슛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뽑았다.

이날 귀중한 승리를 얻은 수원은 오는 8월 9일 K리그 클래식 광주와 4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